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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번역

요시코 「윽, 학생회장」 다이아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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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윽, 학생회장」 다이아 「앗……」

善子「げっ、生徒会長」ダイヤ「あっ……」


원문: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6999785/

번역: 낮-꿈(d4ydream)


ーーー


요시코 「타천사 요하네, 부실 강림!」 불쑥


요시코 (지금 거 멋졌어) 씨익


다이아 「……안녕하세요, 요시코 양」


요시코 「하, 학생회장!?」


요시코 (이 사람 좀 어색해…… 맨날 화가 나 있는데다가 요하네를 요시코라고 부르기나 하고)


다이아 (이 분은 조금 어색해요. 이 소름끼치는 언동을 보고 있자니——)



요시코 「어, 음……. 학생회장 밖에 없어?」


다이아 「네, 아직 아무도 안 왔어요」


요시코 「그, 그렇구나—. 다들 늦네」


다이아 「그러게요」


요시코 「……」


다이아 「………」


요시코 (뻘쭘해……)



다이아 「……」 펄럭


요시코 (학생회장은 책이나 읽고 있고! 대체 이 분위기에서 어떡해야 되는 건데!)


다이아 「……. 서 계시지 말고 앉지 그래요?」


요시코 「아, 그, 그래!」 쓱


다이아 「!?」


다이아 (하필 바로 옆에 앉다니요!? 저기 자리가 저렇게 많은데요!?)



요시코 「……읏!」


요시코 (요하네 이 바보! 왜 일부러 옆에 앉은 건데!)


요시코 (뻘쭘해지기만 하잖아!)


다이아 「……」 펄럭


요시코 (……요하네도 핸드폰이나 해야지)


요시코 (아, 좋은 타천 아이템이다) 빤-


다이아 「요시코 양」


요시코 「네, 넵!?」


다이아 「그렇게 가까이서 화면을 쳐다보면 눈 나빠져요」


요시코 「미, 미안!」 스윽



요시코 (아니, 학생회장이 뭔데 그런 말을 하는 건데!)


요시코 (정말 이 사람 어색하다니까——)


마리 「하-이!」


요시코 「오, 마리—!」


마리 「Oh, 요하네. 챠오☆」


요시코 (아—, 다행이다. 마리라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휴


마리 「오, 다이아랑 요하네 둘 밖에 없어?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요시코 「읏!」



다이아 「딱히 아무 말도요.」


요시코 「……」


마리 「……흐—음」


요시코 「그보다 말이야 마리, 어제는——」


마리 (역시나—)


마리 (뭔가 수를 써야겠네)


마리 (요하네의 선배로서, 다이아의 친구로서)


——


다이아 「……」


요시코 「…………」


마리 「자, 오늘은 두 명씩 짝으로 연습!」


마리 「2인 1조는 한 명이 남으니까 2학년은 셋이서 해」


요우치카리코 「「「네-엡」」」


다이아 「왜 하필 2인 1조죠?」


마리 「그러면 서로 어드바이스하기 쉬우니까」


요시코 「학년별로 해도 되잖아」


마리 「에이, 이것도 괜찮잖아? 1학년이랑 3학년의 친목을 겸해서」



마리 「자, 루비, 가자」


루비 「네, 넵!」


카난 「마루, 우리도 가자」


하나마루 「즈라!」


요시코 「어, 음…… 잘 부탁해」


다이아 「아, 네. 잘 부탁드려요」


다이요시 「「……」」


요시코 「그, 그럼 우선 번갈아가면서 춤을 추고 평가해 볼까?」


다이아 「네, 그럼 저부터 갈게요」


요시코 「응, 그래」


——


다이아 「……어떤가요?」


요시코 「으음, 나쁘진 않은데」


요시코 「학생회장, 몸을 크게 움직여보는 게 어때?」


다이아 「네?」


요시코 「춤 동작 자체는 예쁘니까 더 크게크게 하는 편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요시코 「다음 곡에도 그게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다이아 「그, 그렇군요」


요시코 「그럼 다음은 요하네가 할게. 잘 봐줘」


다이아 「네」


——


요시코 「……」


다이아 「대, 대단하군요」


다이아 「과연 요시코 양 말대로 동작을 크게 하는 게——」


요시코 「완전 글렀어」


다이아 「네?」


요시코 「미안, 한 번만 더 시켜 줘」


요시코 「학생회장은 그동안 쉬고 있어」


다이아 「그런, 저도 같이 할게요」


요시코 「괜찮아. 이건 내 문제니까, 끝나고 같이 맞춰 볼 테니 지금은 쉬어」


다이아 「……」


——


요시코 「하아…… 하아…… 학생회장, 이제 같이 해 보자—— 어? 학생회장?」


다이아 「다이아라구요」 불쑥


요시코 「히약!?」


다이아 「음료수 사 왔어요. 그쪽이 드시던 게 다 떨어진 것 같아서」


요시코 「아, 고마워. 얼마야?」


다이아 「제가 사는 거예요」


요시코 「그, 그럼 이쪽이 미안하잖아!」


다이아 「저도 선배 체면이 있죠」



요시코 「그럼…… 고마워, 학생회장」


다이아 「그러니까 다이아라니까요?」


요시코 「응?」


다이아 「제 이름은 회장이 아니에요, 요시코 양」


요시코 「앗」


요시코 「요, 요하네도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다이아 「후후, 그건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요시코 「요하네는 요하네라니까!」


다이아 「요시코 양」 쿡쿡


요시코 「요하네래도!」



요시코 「그럼 이제 움직임을 맞춰 보자」


다이아 「요시코 양은 쉬고 계세요」


요시코 「왜?」


다이아 「지금껏 계속 했잖아요?」


다이아 「안 쉬고 그러는 것도 몸에 안 좋아요」


요시코 「이 정도는 괜찮아」


다이아 「……알았으니까 쉬고 계세요」


요시코 「네, 넵!」



다이아 「정말, 사고난 뒤에 후회해도 늦어요」


요시코 「……앗」


다이아 「왜 그러세요?」


요시코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럼 좀 쉬고 나서 맞춰 보자」 싱긋


다이아 「? 아, 알겠어요」


다이아 「……」


요시코 「…………」 히죽히죽


다이아 「계속 히죽거리시니까 찝찝해요……」


요시코 「찝찝하다니 무슨 소리야!」



——


연습 후


요시코 「있지, 다이아」 꾹꾹


다이아 「왜 그러시나요, 갑자기 달라붙으시곤」


요시코 「학교 끝나고 같이 어디 놀러 가자」


다이아 「샛길로 새는 건 안돼요」


요시코 「조금만 노는 건 괜찮잖아! 응?」


다이아 「……후우」


다이아 「……너무 늦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요시코 「좋아!」



요시코 「그럼 있지, 일단 크레이프부터 먹고——」


다이아 「저녁밥 먹기 전에는 안 돼요」


요시코 「아— 다이아 쩨쩨하다」


다이아 「마음대로 말하세요」


마리 「후훗」


카난 「마리? 왜 그래?」


마리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자, 가자 카난」


카난 「응? 다이아는?」


마리 「귀여운 후배랑 같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쿡쿡



요시코 「뭐, 그 다음은 걸으면서 생각하자. 가자, 다이아」 꾹


다이아 「……그 전에」


요시코 「응?」


다이아 「죄송합니다!」 꾸벅


요시코 「응? 뭐, 뭐가?」 뻘뻘


다이아 「저, 요시코 양을 오해하고 있었어요」


요시코 「오해라니?」


다이아 「요시코 양은 오글거리는 데다가 뭐든 대충대충 하는 사람인 줄만 알았어요」


요시코 「대충대충이라니?!」



다이아 「하지만 오늘 둘이서 같이 연습하고나서, 실은 정말 노력파에 절제할 줄 아는 분이란 걸 알았어요. 그러니——」


요시코 「……그런 건 됐어」


다이아 「요시코 양……!」


요시코 「요하네도 다이아가 분노조절장애에 앞뒤 꽉 막힌 학생회장인 줄 알았으니까」 


다이아 「분노조절장애……!?」


요시코 「하지만 실은 언니처럼 날 신경써주고 있던 거란 걸 알았어」


요시코 「다이아가 조금 어색했었지만, 지금은 정말 좋아졌어♡」


다이아 「네……?」 화아아아아아악



요시코 「자, 가자. 다이아」 휘익


다이아 「잠시만요, 지금 무슨 뜻이죠!?」


요시코 「무슨 뜻이냐니, 말 그대로인데——-」


요시코 「앗, 설마 다이아 고백한 건줄 알았어?」 큭큭


다이아 「그, 그럴 리가요!」 뻘뻘


다이아 「저, 저도, 그…… 요시코 양이 어색했지만 지금은 좋아졌어요」 


요시코 「음— 그럼 사귈래?」


다이아 「그, 그런 뜻이 아니라요!」 화아아아아아악






ーーー